연말이나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성과급이 다시 화제에 오릅니다. 최근에도 "영업이익의 몇 퍼센트를 달라"는 요구가 뉴스에 오르내릴 만큼, 성과급은 많은 사람에게 민감한 주제입니다.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. 막상 두둑한 성과급을 받고도 며칠 지나면 기쁨이 싹 사라지고 오히려 허탈해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거죠. 분명 좋은 일인데 왜 그 만족이 오래가지 못할까요. ▶ 금액보다 '비교'가 먼저 작동한다사람은 받은 돈의 절대 금액보다, 옆 사람과 비교한 상대적 크기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. 내가 300만 원을 받아도 동료가 500만 원을 받았다는 걸 아는 순간, 300만 원의 기쁨은 박탈감으로 바뀝니다. 성과급은 특히 '내 노력에 대한 평가'라는 의미가 붙어 있어서, 금액 차이가 곧 '나에 대한 회사의 인정..